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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폴리스주소 몸이 떨릴 정도로 추위를 타게되는 현상이 바로 마취 때문이라네요. 편한 슬리퍼, 생수 355ml 8개, 실리콘 뚜껑 이 아이템은 정말 필수 입니다. 다이소에 팔아요. 빨대 여러개, 핸드폰 충전기, 이어폰,팬티형 생리대(팬티는 3장 갖고 갔는데 퇴원때 까지 팬티형 생리대만 하고 있었어요) 등등 4월 28일 28일 수술 전날 수술이 오전 7시라 전날 입원을 했습니다. 5시경 도착해서 라인 잡고 항생제 검사하는데 정말 눈물찔끔 났습니다. 9시경 관장을 했습니다. 수술전 관장하는 것이 가장 걱정이었는데 관장을 하면 탈수가 와서요. 응고 넣는 관장으로 간호사 선생님 말씀대로 10분 독하게 참고 시원하게 관장 했습니다. 당최 잠이 오지 않아 새벽 2시까지 멀뚱거리다 선잠 자듯이 잠들었습니다. 4월 29일 수술 당일 새벽 5시 주스 한 모금 마시고(아이소망에서는 건더기 없는 주스를 마시고 수술 들어갑니다~ 회복에 좋다고 해요) 6시 30분 경 수술실로 갔죠. 가는 동안 어찌나 벌벌 떨리던지 너무 춥더라고요. 긴장해서 춥게 느껴지는 거라며, 간호사 선생님 반팔입은것 보여주면서 “우리 이렇게 입어도 하나도 안 추워요~ 긴장 되서 그런거니까 맘 편이 가져요~” 정말 친절하십니다. 척추 마취들어가고, 링거 관으로 주사를 넣는데 그 후로 회복실에서 “일어나세요~ 잠들면 안되요~” 소리에 깨서 횡설수설 했네요. 기억이 나니 너무 부끄러워요. 병실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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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는데 그 짧기 시간 기억이 살짝 없고 병실에서 수술 잘 됐으니 호흡하면서 쉬라고 잠들지 마라고 하더라구요. 7시 수술들어가서 10시경에 병실로 왔습니다. 발꾸락 감각을 오후쯤에 돌와왔지만 내다리가 내다리가 아닌듯한 그런 느낌으로 하루를 보냈어요. 수술후 마취 깨고 아파서 무통을 몇번씩 누르셨다는 글을 봤는데 저는 마취 깨고도 하나도 안 아팠어요. 오후 정도에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서 말씀드렸더니 일어설때 머리가 쏟아질 것 처럼 아픈거면 척수가 흘러서 그런거니 처치를 해야한다고 어 떻게 머리가 아프냐고 물어시더라구요. 그냥 일반적인 두통이요. 그랬더니 수술 전 날 잠 못잤냐며 그래서 그렇다고 웃으면서 진통제 한방 놔주셨네요. 수술 전날 많이 떨리시겠지만 충분이 주무세요. 수술한 것보다 머리가 더 아픕니다. 소변줄 뽑아야 걸을 수 있다해서 수술 당일엔 누웠다 앉았다만 반복하고 걷지는 않았어요. 4월 30일 수술 후 첫 날 통증 없이 잠도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소변가스 요놈들이 힘들게 했어요. 오전에 소변줄 빼고 스스로 소변을 봐야하는데 나오질 않는거에요. 다시 소변줄을 낄수 있다고 4시간 마다 호수 넣어서 소변 빼고 다시 노력하고 결국 밤 9시쯤 ‘찔끔’ 소변이 나왔습니다. 자연스럽게 소변을 보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새삼 느꼈습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가스통이 문제가 되게 심하진 않았어요. 그저 배가 부글부글 가스가 움직일때 결림 정도 였는데 그 때문에 응꼬에 힘이 더 안들어가 지더라고요. 8시 아침죽 먹고 병원 진료시간 전까지 복도 걷기 운동 잠시 쉬고 병실에서 제자리 걸음 12시 점심 먹고 병원 점심시간 동안 복도 걷기 운동했어요. 그러다 잠시 쉬고 저녁 먹기 전에 복도 걷기 운동 5시 30분 저녁 먹고 폭풍 걷기 운동 이러기를 소변줄 빼고 계속 하고 있는데 망할놈의 가스는 응꼬 근처가 잠깐 머물고 다시 줄행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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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첫 날은 소변과, 가스와 싸우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5월 1일 수술 둘 째날 배에는 100개도 넘는 가스들로 가득하고 소변은 스스로 보긴 하는데 방광기능이 떨어져서 소변을 보고도 방광에 소변이 200ml나 차있고 선근증이 크게 부풀어 있으면서 방광을 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방광의 기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아랫배를 누르면서라도 소변을 모두 빼지 않으면 방광이 비대해지고 안에서 터질 수도 있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말이죠..수술 후 첫째날부터 소변을 봐야한다는 생각에 수시로 화장실에 가서 앉아 있었지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을 찾는건 아니었어요. .의사 선생님께 “사실 소변 마려운걸 모르겠어요”라고 했더니 “4시간에 한번씩은 가세요” 처방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4시간에 한 번씩 갔는데 정말 저는 시원하게 모두 내리고 왔는데 여전히 방광에는 200ml나 남아 있다더라구요. 계획대로라면 5월 1일 11시 퇴원인데 가스도 안나왔고 방광도 더 지켜봐야 해서 하루더 입원을 연장해야 한다고 아침 회진 때 전달 받았습니다. 나는 자궁때문에 왔는데 수술한 자궁에 대해서는 별 말씀 안하시고 가스와 방광의 심각성만 들었네요. 아침에 죽을 먹으면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소변도 못 보고 아직까지 가스도 안나오고 운동은 계속해서 열심히 했습니다. 토요일이라 오전에 초음파 검사를 한다해서 11시 경에 진료 호출을 받았지요. 아침죽을 먹고 그때까지 침대에 눕질 않았습니다. 가스가 나오는 그 시간까지 11시 진료보러 챙기는데 “피식” 오메나 드디어 가스가 나왔어요. 너무나 시원하지 않게 뭔가 꽉 막혀있는 곳을 비집고 나오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가스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초음파를 보고 원장님 진료하는데 “선생님….가스가 나왔어요” 원장님도 한껏 웃으시면서 “수술은 아주 깔끔하게 잘 되었으니 시간이 걸리더라고 차근 차근 회복이 될꺼에요^^” 그 말씀이 어찌나 위로가 되던지 점심부터 일반식 먹었습니다. 5월 2일 퇴원 아침에 일반식을 먹고 짐싸고 퇴원하게 되었습니다.